기관 간 협력 강화와 현장 중심 정책 논의로 장애인 평생학습 발전 모색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15일 부산뇌병변복지관에서 ‘2025년 북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사업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공고화를 도모했다.
워크숍에서는 북구장애인복지관의 목공예 프로그램과 장애·비장애 통합 프로그램 ‘휴놀교실’ 성과물이 전시되어 큰 관심을 받았으며, 13개 기관이 운영한 30여 개 프로그램의 성과 영상도 상영됐다. 행사 시작 전에는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와 북부산수어통역센터가 참여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수어 프로그램 ‘손으로 하나되는 우리’ 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송인애 한국장애인심리지원센터 대표가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이슈와 솔루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북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컨설팅 결과 보고와 금정구의 운영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올해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향기 클래스’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배우는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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