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입 청년 위한 ‘정착지원 패키지’ 마련…생활·문화·주거 3대 혜택 제공


익산시가 지역으로 새롭게 전입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입 초기 청년들이 겪는 생활·문화·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생활(전입 청년 웰컴박스) ▲문화(문화예술패스) ▲주거(부동산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전입 청년 웰컴박스’는 생활필수품과 함께 익산시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맞춤형 패키지로, 지역 정보 부족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도록 구성됐다.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생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1인당 15만 원 상당의 복지비를 제공해 청년이 문화 소비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부동산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지원’을 통해 전입에 따른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며, 최대 1인당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9월 1일 이후 익산시로 전입한 18∼39세 청년이며, 세부 요건과 신청 방법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익산에서 삶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청년 익테크 금융교육’, ‘웰컴 익산청년 우대저축 사업’,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사업’ 등 청년의 자산 형성, 사회적 관계망 강화, 건강한 생활 습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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