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을 주제로, 이천 쌀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천시 14개 읍·면·동이 참여해 지역 농업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제관에서는 쌀과 반도체의 공통된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며, “한 톨의 쌀이 이천의 풍요를 만들었듯, 반도체 한 조각의 기술이 미래를 연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YS생명과학 유휴부지와 테르메덴 주차장이 임시 개방되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축제는 환경친화적 운영에도 주력한다. 축제장 내 음식은 모두 다회용기로 제공되며, 관람객은 반납 부스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는 “다회용기 사용은 쓰레기 감축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rice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