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필리핀 조선해양산업 공동 발전 위한 LOI 체결 –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10월 22일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KORMARINE 2025’ 연계 행사에서 한국과 필리핀 간 조선·해양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남구청, 국립부경대학교, KOSEC, 지역 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와 필리핀 기업 대표단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과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은 단순 수주를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교두보 마련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남구는 국립부경대학교의 RISE 사업단과 연계해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뿐 아니라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조선·해양 거점 국가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남구가 단순 지방정부를 넘어 국제협력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일부 왜곡된 시선에도 불구하고, 남구는 ‘변화하는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라는 비전에 맞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남구가 글로벌 해양산업 협력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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