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세대 아우르는 e스포츠 축제 ‘GGG(Good Game in Gwanak)’ 개최
청년·가족·시민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게임 문화의 장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세대 간 소통과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 ‘Good Game in Gwanak(GGG)’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게임을 매개로 청년뿐 아니라 가족 단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를 주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오는 18일 온라인 예선전이 열린다.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종목별 상위 8개 팀은 25일 낙성대공원에서 결선전을 치르게 되며, 오전에는 8강 토너먼트, 오후에는 4강전과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악구는 종목별 상위 4팀을 선정해 1위 300만 원, 2위 100만 원, 3·4위 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구는 전국의 e스포츠 팬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명 중계진을 초청해 현장 해설을 진행하며, 결승전 무대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사전 접수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 파티존’이 마련되어 브롤스타즈와 스타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관악 Play Zone’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관악구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악구 청년예술인들의 열정 가득한 버스킹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e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세대를 잇고 지역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문화”라며 “청년수도 관악에서 e스포츠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여가·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GGG(Good Game in Gwanak)’은 청년문화와 가족 중심의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게임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관악구를 대표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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