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도심 속에서 말(馬)과 함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다양한 주말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역경제 살리는 ‘소상공인 상생마켓’ (10월 18일∼26일)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주변에서는 ‘소상공인 상생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팀의 청년·소상공인 셀러가 참여해 핸드메이드 소품, 생활용품, 농산물 직거래, 푸드트럭 먹거리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패브릭·가죽공예 등 개성 있는 수공예품과 지역 농가의 신선한 특산물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을 타? 말 타!’ 체험 프로그램 (10월 18일∼26일)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가을 타? 말 타!’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포니 타기’, ‘포니랑 놀기’, 미니어처 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개방 마사’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포니 체험존(포니 타기·포니랑 놀기) ▲포니 모험존(전동 승마체험·포니 토이 라이딩) ▲포니 창의존(루브르 낙서관 등 창의활동)으로 나뉜다.
특히 ‘포니 타기’와 ‘포니랑 놀기’는 매회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26일까지 주말마다 운영되며, 일부 포니 체험은 11월 상설 프로그램으로 전환돼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 경마공원에서 즐기는 색다른 ‘달리기 축제’ (10월 18일∼19일)

10월 18일(토)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서 국내 유일의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색적인 경마공원 배경 속에서 ▲미션투어 이벤트 ▲치어리딩 공연 ▲럭키드로우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미션투어에서는 88승마장, 포니랜드, 말박물관, 놀라운지 등 주요 체험 공간을 탐방하며 인증사진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국내 최강 명마의 대결 ‘대통령배(G1)’ (10월 19일)

축제의 절정은 10월 19일(일)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상경주 ‘대통령배(G1)’다.
대상경주 전에는 시상대에서 웅장한 대붓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관람대 인근에서는 ▲떨어지는 당근을 잡아라 ▲21초를 잡아라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먹거리존 등이 운영된다.

공연, 게임, 먹거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은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주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