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 서초 AI 페스타’ 18일 개최…“AI와 함께하는 미래, 서초에서 만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2025 서초 AI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숭실대학교 AI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AI(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며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KT,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한국콜마, 이스트소프트 등 다양한 민간 기업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AI, 만나다! 느끼다! 빠져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총 6개 존, 56개 부스가 운영된다. 각 존은 ‘서초(SEOCHO)’의 알파벳을 딴 단어로 구성돼, AI와의 연결고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특화존(Special Zone)에서는 숭실대 AI융합연구원과 AI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존(Education Zone)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기계발존(Opportunity Zone)에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패션 추천, 업무 효율화 툴 체험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존(Culture Zone)은 예술과 AI가 결합된 체험 콘텐츠로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며, 건강관리존(Healthcare Zone)은 웰니스와 건강관리 분야의 AI 기술을 소개해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하게 한다.
열린정책존(Open Zone)에서는 서초구가 추진 중인 AI 정책과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카이스트 출신 크리에이터 허성범은 ‘AI 시대의 진로와 미래 설계’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AI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AI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국가대표 비트박서 SONUS가 AI가 생성한 비트와 함께 현장 퍼포먼스 대결 무대를 꾸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첨단 AI 기술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기업의 혁신 기술과 구 정책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AI 혁신도시 서초로서 인공지능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내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험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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