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ESG 솔루션 기업 아이이에스지(i-ESG)가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 현장에서 기후 위기 및 탄소 데이터 전문 기업 뮤레파(MUREPA, 대표 박지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ESG 데이터 관리의 글로벌 협력을 선언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1주일간 열린 CES 2025는 전 세계 4500개 이상의 IT 전시자와 14만1000명 이상의 관람객, 그리고 6000개 이상의 미디어가 참가하며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ESG 데이터를 활용한 지속 가능 경영을 선도하고자 하는 두 한국 대표 기업의 협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하며 MOU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식 후원으로 CES에 초청된 아이이에스지와 뮤레파는 행사 기간 동안 ESG 분야에서 최신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며, 각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ESG 데이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ESG 데이터의 프로세싱, 시뮬레이션, 관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ESG 데이터 솔루션 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ESG를 기회 요인으로 활용하며 데이터 관리와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양사의 전문성과 협력 배경
뮤레파는 환경과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후 변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국가 AR6 과제에 사용되는 기후 위기 시나리오 모델과 EEIO (환경산업연관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이에스지와 함께 ESG 시뮬레이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ESG 대응 솔루션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이에스지는 AI와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ESG 진단, 공시,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공급망 관리 등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벤처로, ESG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다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아이이에스지가 보유한 데이터 처리 및 관리 기술을 뮤레파의 연구 데이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기회로 평가된다.
기대 효과와 향후 계획
뮤레파 박지영 대표는 “아이이에스지와 함께 서비스 분야의 ESG 경영진단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 특히 CES 행사의 짧은 기간 안에 구체화된 형태로 논의하고 MOU까지 진행하게 된 건 매우 큰 성과”라고 말하며 “두 기업의 협력이 내년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ESG 평가 솔루션이 돼 많은 글로벌 인프라에 적용되길 기대해 본다”고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아이이에스지 김종웅 대표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ESG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ESG 솔루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ESG를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ES 2025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ESG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은 아이이에스지
아이이에스지는 지난해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 대한민국 AI 대상’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UN 글로벌 콤팩트(UNGC) 정회원사로서 ESG 경영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CES 2025 행사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ESG 스타트업으로 2년 연속 초청받으며 지난해 UAE 정부기관 등과의 논의에 의거한 아부다비 법인 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아이이에스지와 뮤레파의 협업은 ESG 데이터 관리와 기술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ESG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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