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관 워케이션 네트워킹 데이 개최

21일 민간업체와의 협력 통한 워케이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별관 3층 청정마루에서 민·관 워케이션 네트워킹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도와 민간 워케이션 관계자 간 협력을 도모하고, 제주 워케이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민간 워케이션 운영업체를 비롯해 워케이션 업무 추진기관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13개 업체와 2개 기관이 참석했다.

1부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운영·지원하는 민간 워케이션 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공유와 논의가 이뤄졌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바우처 지원계획 사전 공유 △여가 및 문화 프로그램 공유 △관계인구를 위한 추가 혜택 제공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부에서는 하수경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 특임교수가 제주 워케이션 브랜드 제작과 상용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하 교수는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며, 제주형 워케이션 브랜드 제작을 통한 고유한 가치 정립 및 차별화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는 워케이션 브랜드화 및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유입 등 고품격 워케이션 정책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