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팀 지정·운영(3개팀 18명)
- 취약감염시설에 간이진단키트, 마스크 배포 등 고위험군 사전 예방강화
경남도는 7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시설 입소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중증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남도는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팀 3개팀 18명을 구성·운영하여 중앙-지자체-감염취약시설 간 합동전담대응팀 연락체계 구축, 시설 출입자, 종사자, 입소자 건강상태 모니터링, 환기 및 시설·개인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의 확진자 발생 조기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간이진단 키트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7일 이내에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는 코로나19 관리지침을 배포하여 시설 종사자들의 보고체계를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에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군 보건소에서 역학조사팀과 도 합동전담대응팀이 공동으로 환자발생현황 및 접촉자 증상 모니터링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2,300여 개를 확보하여 시군 보건소에 배부하였고, 재고량을 파악하여 부족한 시군 간 조정·분배 조치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달 26일까지 18만 명분을 추가로 도입하여 총 24만 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처방의료기관과 조제의료기관(약국)이 지정되어 있어, 처방대상에 포함되는 고위험군* 도민들만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5세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의 24~25절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적기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는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치명률이 60세미만 0.03% 이하, 60~69세 0.11%, 70~79세 0.4.%, 80세 이상 1.75%로 낮아,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등으로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10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하는 만큼 65세이상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여 주시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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