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배우 김국자, 사랑의달팽이에 청각장애인 지원 위해 1000만원 기부

- 올 한 해 시니어 배우 출연료 전액 모아 기부… 누적 기부금 2000만원
- 개그맨 김은우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의 누나로 청각장애인 지원 위해 지난해부터 기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에 시니어 배우 김국자가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7일 사랑의달팽이 사무국에서 김국자 후원자를 비롯해 개그맨 김은우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와 강민희 내외가 참석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국자 후원자는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시니어 배우로, 올 한 해 활동하며 받은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특히 김국자 후원자는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은우의 누나로, 김은우 홍보대사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끊임없는 후원에 공감해 지난해부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000만원에 이어 올해도 기부하면서 누적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은우 홍보대사는 ‘아이러브골프’를 운영하며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 치료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이 돼 사랑의달팽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소울리더’ 11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국자 후원자는 “기부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지난해 기부를 하고 나니 평생 느껴보지 못한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시니어 배우 활동을 꾸준히 하며, 청각장애인에게 나눔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귀의 날인 9월 9일을 상징해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된 고액 후원자 모임 ‘소울리더’, 매월 10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와 500만원 이상 일시 후원자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된 중고액 후원자 모임 ‘소울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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