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기술의 도시계획 적용과 정책 활용 방안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응한 도시계획의 혁신방향 논의를 위해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의 미래(AI for Planning and Design)’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11월 18일(화) 개최*할 예정이다.
* ’25. 11. 18. (오전 세션 10:00, 오후 세션 14:00),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 국토연구원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지원한 ‘빅데이터 기반 AI 도시계획 기술개발’*의 성과발표회(오전)에 이어 AI 도시계획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세미나(오후) 순으로 진행된다.
* 188억, ‘22. 4 ~ ’27. 12, 국토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건설연구원 등 15개 기관 참여
먼저, 오전 순서에서는 도시 진단,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등 도시기본계획의 전 과정에 걸쳐 적용되는 AI 기술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세부적으로는 AI 도시계획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및 표준화 방안(박진희, 서울시립대 연구교수),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계획 활용 모델(김동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도시계획의 달성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권영상,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AI 기반 도시계획 수립 기술의 적용사례와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오후 시간에는 AI 도시계획 분야의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영국과 미국에서 시도 중인 AI 도시계획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AI 도시계획의 시사점을 찾는 자리를 마련한다.
기조연설은 영국 런던대학교 마이클 배티(Michael Batty) 석좌교수가 도시계획 분야에서 컴퓨터 및 AI 기술의 전반적인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마이클 배티 교수는 도시모형 및 도시분석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도시계획에 관한 많은 연구실적과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교 엘사 아카우테(Elsa Arcaute) 교수는 복잡계 과학* (Complexity Science)에 기반한 도시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의 적용 방안을 발표하고,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종런 펌(Zhong-ren Peng) 교수**는 AI 기술발전에 따른 도시계획의 변화와 미국의 도시계획 분야의 AI 수용 동향과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 도시처럼 수많은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 미국 도시계획학회 ‘도시계획 인공지능 특별위원회’ 위원장
우리나라에서는 국토연구원 김동한 연구위원과 서울시립대학교 이희정 교수가 우리나라 도시계획 분야에서 AI를 도입한 실증사례와 AI 도시계획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은 “AI 기술 발전이 도시의 모습을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AI 인프라 구축과 혁신서비스 발굴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도시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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