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지원대책 마련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지원 차량 운행 등 수험생 안전·편의 종합 지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구 교통행정과 주관으로 ‘수능 대비 교통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수능 고사장 주변 교통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원 등이 참석해 시험장 주변의 교통정리 및 단속 방안을 공유했다.

구는 수능 전날 수험표 배부가 이뤄지는 2개교와 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지정된 10개교 주변 2km 이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필요시 견인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 당일 교통 장애나 비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한 지원 차량을 운행하고,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를 위해 주·정차 및 방범 CCTV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수능 당일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시험 당일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동구 지역 수험생은 4,675명으로,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지정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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