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교육 디지털 전환 협력…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 맞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한국교원대학교(총장 차우규, 이하 교원대)와 손잡고 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교원대는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지원과 활용 방안 마련에 협력한다. 특히 교원대가 운영 중인 ‘AI에듀테크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AI 관련 활동과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자사의 AI,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AICT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 특화 플랫폼과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인프라 구축 자문과 함께 AI·데이터 플랫폼 방향성 제안, 데이터 및 시스템 보안 관리 방안 등의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교원대의 AI에듀테크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하고, KT 전문 인력을 활용해 재학생 역량 강화와 교수·학습 환경 고도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교육 현장의 AX(교육 경험 혁신)를 촉진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계명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연구·교육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을 위한 실무형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은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정책과 현장, 연구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에듀테크센터를 중심으로 모범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은 “AI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AX를 가속화하겠다”며 “교원대와 함께 현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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