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교통안전계획과 지역계획의 연계성, 추진 실적, 성과,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위원회는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돼 정량·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광주시는 ▲실적 부문 3위 ▲효과 부문 2위 ▲개선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성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향상 등 핵심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실적 부문에서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도로 1㎞당 0.8개소)와 교통안전교육 실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효과 부문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 달성률 107.3％(실제 41명/목표 44명)과 교통문화지수(운전·보행) 통합지수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개선 부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사고 건수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높게 평가돼, 광주시의 교통안전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과 함께 추진한 교통안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