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땅콩, 첫 공동 유통 개시…농가 소득 안정·지역경제 활력 기대

– 52농가 참여, 안정적 판로 확보로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 –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영)는 10월 16일 부발농협에서 ‘부발땅콩작목반 공동 유통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동 유통망을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부발땅콩작목반은 52명의 농가가 참여해 약 5만 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부발땅콩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재배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정립해왔다. 올해에는 자체 채종포를 운영해 우량한 종자를 직접 공급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첫 공동 유통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땅콩 재배 농가의 판로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동 유통 체계는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태영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땅콩 첫 공동 유통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고, 부발땅콩을 비롯한 특화작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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