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 ‘우수상’ 수상


전라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에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년간 축적된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돌아보고, 역대 수상지 114개소 가운데 복원 품질과 성과가 가장 뛰어난 사례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내·외부 생태복원 전문가 심사단이 완성도, 상징성, 관리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한 뒤, 국민투표(2천181명 참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상을 차지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은 지난 2017년 산림복원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자연재료를 활용한 복원 기술이 현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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