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7일 서암생활체육공원에서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 훈련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체육 예산을 활용, 선수단의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단장인 신승호 교육문화국장이 참석해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훈련복, 테니스화, 테니스공, 라켓 스트링 등 선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품목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에는 고급 라켓스트링기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신승호 국장은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김포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지난해 15개 대회에서 금메달 9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창원에서 열린 ITF 오리온닥터유배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우승 등 국내외 9개 대회에서 1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김동주 선수는 지난 7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태국에서 열리는 ‘M15 나콘파톰 국제남자퓨처스대회’에 출전 중이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해 현장밀착형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지역 체육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김포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4천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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