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재생사업·어항시설 등 122개소 대상 도·시군 합동점검 실시
- 집중호우·강풍·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체계 구축
경상남도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내 어촌과 어항시설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5일간 도와 시군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강풍, 태풍 등 자연재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섬발전사업 대상지 19곳 △살고싶은섬가꾸기사업 4곳 △지방어항시설 66곳 △어촌뉴딜300사업 19곳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9곳 △어촌신활력사업 3곳 등이다.
어촌·어항 시설 전반의 구조적 안전성과 자연재난 대비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방파제, 물양장, 배수로 등 주요 구조물의 균열, 파손 등 붕괴 위험요소와 안전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며, 낚시터와 바래길 등 관광형 시설 내 이용자 보호 장비 설치 여부와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도 점검한다.
또한, 수방자재 확보, 비상연락망 구축, 비상대기 체계 운영 등 비상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에서는 품질·환경관리 상태, 설계도서·시방서 기준 준수, 건설 기술자 배치 등 공사 관리 전반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필요 시 공사 중지, 위험구역 설정 등의 단계별 안전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송영훈 어촌발전과장은 “여름철은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이번 사전 점검을 통해 사소한 위험 요소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어촌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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