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벽지 등 어선 3,000척 대상 어업용기자재 무상 수리
-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3월부터 도서 벽지 등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의 경영부담 경감과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이하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 벽지 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기관· 전기·선외기 및 어업용장비 전문 수리업체가 무상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교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7개 시군의 약 300개 어촌계, 어선 3,000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소속 어촌계에 사업을 신청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이다. 무상 점검·수리를 받을 수 있고, 소규모 부품교체비를 1인당 1회 최대 10만 원 한도에서 연 2회 지원받을 수 있다.
황평길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내 총 5만 4,984척 선박에 15만 6,128건의 무상 점검․수리와 11만 3,814건의 부품교체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95%로 어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필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