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기술 개발업체 GTA Aerospace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항공사와 협력해 항공기 객실 좌석의 Recline Button (좌석 등받이 조절 버튼)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부품등제작자증명(PMA, Parts Manufacturer Approval) 인증을 획득하며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GTA Aerospac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수입산 Recline Button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국내 제조 산업 환경에 적합한 소재 변경(금속 → 비금속)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항공안전법 및 항공기기술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PMA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며, 해당 부품의 상업적 활용 및 공급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Airbus, Boeing 기체를 대상으로 국산 Recline Button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GTA Aerospace 박일주 대표이사는 “이번 국산화 성공을 통해 국내 항공 부품 설계 및 제조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항공사 부품제조 기업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해 Supply chain의 안정화를 꾀하고, 국내 항공 부품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