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2곳 선정

- ᾽25년 국토부 공모 전국 8곳 선정…경남 밀양·합천 2곳 선정
- 총사업비 21억 원 규모, 국비 12.5억 원 확보…2025년 사업 시행
-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하여 정주여건 개선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8곳 중 경남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교통, 안전·소방, 문화·관광 분야 등 재생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하며 경남도는 2020년부터 총 10곳이 선정돼 6곳은 사업을 완료했고, 4곳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의 도시재생사업 중 밀양시 ‘밀양의 문(門), 상상을 펼치다’, 합천군 ‘왁자지껄 삼가삼심(三嘉三心)’ 지구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2025년에 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밀양역 주변 가곡동 일원에 인구 감소 해소와 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상상창고에 ‘스마트 북카페’, ‘미디어아트’ 등 스마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그늘막’를 구축한다.

합천군는 삼가면 한우 특화지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 도로·주차 혼잡 관리 시스템’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어진 공유 하우스의 유지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등 ‘매니지먼트 시스템’, 노인·청소년 건강을 위해 건강관리· 화상 교육 시스템을 설치하는 ‘스마트 케어링’ 사업을 추진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남도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 개선이 필요하고 스마트 기반 시설이 부족한 취약 지역을 발굴해 도시재생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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