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와 협업해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 과정’10주 간 운영-
인천광역시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마련한 「2024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이 10주간을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인천시가 도시재생 지역 거점대학인 인하대학교와 업무협약한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토목․건축․녹지․공원․주택 등 도시재생분야 업무담당자 20명이 참가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부터 10주간(4.19.~7.12.),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골목길 상권재생 ▲항만재생 ▲역세권 재생 등을 주제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인천우체국, 항동7가, 문학경기장, 남동공단(인력개발원) 등 4곳을 팀별 연구대상지로 선정해, 교육기간 동안 특강·답사·현장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협업하는 이 교육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번째다. 특히 올해는 인천지역 특화 도시재생에 중점을 둬 역세권, 항만, 원도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생 또한, 관리자보다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업무담당 실무자 위주로 선발해 교육 이수 후 효과 지속성 및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교육의 한 참가자는 “총 10주간 주 1회의 교육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인천시 맞춤형 도시재생에 대해 분야별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국내외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을 통해 발굴한 정책아이디어를 도시재생 분야에 적용시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 분야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가연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