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판교지역 시유지에 오는 2027 년 말까지 ‘ 카이스트 (KAIST) 성남 인공지능 (AI) 연구원 ’ 설립을 추진한다 .
시는 2 월 1 일 오후 1 시 시청 4 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 을 했다 .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 ‘ 한국과학기술원법 ’ 등 관련 법을 근거로 판교지역 시유지를 ‘KAIST 성남 AI 연구원 ’ 건립 부지로 제공한다 . 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지원한다 .
KAIST 는 앞으로 4 년간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부지에 지상 8 층 , 지하 2 층 , 전체면적 2 만 ㎡ 규모의 성남 AI 연구원을 건립한다 .
이외에 양 기관은 ▲ AI 분야 인재 양성 교육 ▲ 성남시 AI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 제휴와 취업 연계 프로젝트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성남분교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이번 협약은 △ KAIST 는 대전 , 홍릉 , 양재 , 성남에 산재한 AI 연구 역량을 통합할 공간이 △ 성남시는 AI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 유치가 각각 필요한 상황에서 성사 · 추진됐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KAIST 성남 AI 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 ” 면서 “AI 분야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지역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 지역 소재 AI 관련 기업과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해 ‘4 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 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 고 말했다 .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 성남 AI 연구원이 세워져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으로 AI 분야 산 · 학 · 연 · 관 협력 체계가 공고해진다면 국가 AI 산업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이 이뤄질 것 ”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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