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고용센터 「일자리 수요데이」


고용노동부는 고용센터의 다양한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그동안 고용센터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상황에 맞춰 수시로 채용면접과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11월 29일(수)부터는 「일자리 수요데이」를 월 1회 이상 수요일 등에 운영함으로써 정기적인 집중 서비스로 구직자 등 수요자 접근성을 높인다.

기업설명회부터 채용면접까지, 심리상담부터 취업 컨설팅까지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지속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고용센터 전담자 1:1 맞춤형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한다. 업종별 광역 일자리 매칭 등 고용센터 관할구역을 뛰어넘는 지원도 제공한다. 전국 48개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현장 상황에 맞춰 운영하며, 추진 성과를 토대로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일자리 으뜸기업, 대량 구인이 예상되는 기업 등 지역 내 기업의 구인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여 구직자와의 현장 채용면접을 운영한다. 11월 29일(수)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제조업, 반도체업, 조선업 기업 등의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구인기업의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 설명회 및 기업 탐방도 운영한다. 이는 구체적 정보를 원하는 구직자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다. 구인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산업)에 대한 테마별 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이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구직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자존감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취업준비 서류 작성 지원과 면접기술 코칭, 이미지 메이킹, AI 모의면접 등 취업 컨설팅도 운영한다.

「일자리 수요데이」 세부 프로그램은 고용센터가 기업 채용 일정 등 지역 상황을 반영하여 다양하게 구성·운영하므로,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천안고용센터 일자리 수요데이에 참여하는 하나마이크론(주)(충남 아산,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 구혁준 책임은 “최근 청년층 유입이 줄어들면서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년들이 반도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커리어를 쌓아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대전고용센터 일자리 수요데이에 참여하는 ㈜엠티에스코퍼레이션(대전, 2차 전지제조업체) 권병일 팀장은 “생산물량은 많아지고 대규모 채용 경험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고용센터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고, 다양한 지원제도까지 연계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도 많은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구직자와 기업이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고용센터의 취업·채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국민 곁에서 지역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고용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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