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역새일센터,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두 번째 토크콘서트 “보통의 내가 멈추지만 않는다면”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24일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경력 복귀를 응원하는 두 번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토크콘서트 주제는 ‘보통의 내가 멈추지만 않는다면’으로 지난 7월 안성시에서 개최된 경력단절예방 토크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문화 행사다.


1부는 작가 및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황진희 작가(황진희그림책테라피연구소)의 ‘내 안의 빛을 찾아 나의 별자리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황 작가는 ‘내가 무엇을 가졌는지’, ‘내가 어떤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설레는지’,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신이 나고, 행복한지’를 들여다보고, 나의 가치에 맞는 ‘나의 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책을 이용해 풀어가며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수미 한국고용직업연구센터 대표의 진행으로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천직을 찾는 과정을 나누고,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겪는 현실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청중과의 소통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력 보유 여성들이 능력을 펼치도록 자신감과 취업역량을 북돋는 것이 바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역할”이라며, “재단은 앞으로 경력 보유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기업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수원시에 거주하는 신유미 씨는 “결혼, 육아와 같은 인생의 큰 변화를 겪으며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토크콘서트를 통해 소통하며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구직활동에 나서서 경력을 이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결혼과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 약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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