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강의 및 교류협력 강화
고교-대학 간 연계교육과정 통한 항공기술교육 기대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직무대리 권대곤)이 16일 공군항공고등학교(교장 최용석 대령)와 고교-대학 간 연계교육과정 운영 및 신입생 우선 선발을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16일 11시 남해대학 본관 2층 혁신학습지원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대곤 남해대학 총장직무대리와 최용석 공군항공과학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과 공군항공과학고는 직업계고·전문대학·기업 간 연계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등직업교육기관 역량강화 및 교육혁신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상호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강의 및 교류 강화 △1:1 멘토-멘티제 운영을 통한 학생 간의 연계 강화 △연계교육과정 참여자에 대한 신입생 정원 우선 반영 △국가장학 미수혜자에 대한 등록금 전액 지원 △다자녀(3자녀) 가정에 대한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생활비(성적 기준 충족 시 학기당 50만 원) 지원 △주소 이전 시 기숙사비 전액 지원 △해외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우선 선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연계교과목 학점 인정 등을 골자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와 공군항공과학고 항공기계과는 상호연계 가능한 전공교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군항공과학고에서 남해대 연계교과목 15시수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80점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은 남해대학 우선 선발 대상자로 인정받게 된다.
이번 협약사항은 202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바, 공군항공과학고 학생들은 학점인증제 등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사업을 통해 대학 진학 시 가산점 부여, 학점 인정, 장학금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남해대학 권대곤 총장직무대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군 기술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공군항공과학고와 우리 대학이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체결 내용에 의거해 효과적인 교육교류 및 학생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금산면 소재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군(軍)에서 운영하는 유일의 고등학교로서, 21세기 항공우주시대 군 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 공군에서 설립한 항공기술 마이스터고등학교다. 1969년 공군간부학교로 창설돼 2006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항공통제과·항공전자과·정보통신과·항공기계과 4개 학과에서 공군 항공 기술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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