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3일까지 운영…전통문화부터 케이팝, 음식, 예술 뷰티까지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더현대 서울’에서 한국방문의 해 ‘케이(K)-컬처 팝업’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한국방문의 해 ‘K-컬처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더현대 서울’은 최근 2년 동안 방문객 8000만 명 중 30대 이하가 5000만 명, 외국인 구매 고객 중 MZ세대 외국인이 61.5%에 해당할 정도로 국내외 MZ세대가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케이-컬처 팝업은 전통문화와 최신 패션, 케이팝, 음식, 예술, 뷰티 등 케이-컬처의 대표 상품을 비롯해 케이-관광에 대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도 이날 케이-컬처 팝업 개막식에 참석해 케이-관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팝업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와 ‘미미달’ 등 전통문화 대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언더마이카’, ‘오와이’, ‘노매뉴얼’ 등 해외 인지도가 높은 케이-패션 브랜드관도 운영하고 특히 케이팝 체험관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과 기념품을 구매·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케이-핫도그 브랜드 ‘투핸즈’를 비롯해 케이-푸드(맵시막걸리), 케이-뷰티(코스알엑스) 등도 선보인다.
한국인 최연소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열기와 케이-관광의 매력을 확산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6월부터 국내외 곳곳에서 케이-컬처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부산과 뉴욕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이며, 케이-컬처 팝업 행사는 오는 9월 태국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케이-컬처와 MZ세대의 소비문화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트렌드 변화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최신 케이-컬처를 생생하게 느끼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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