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색(色)다른 성남을 펼쳐 나가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 일 “ 지난 1 년은 성남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 ” 며 “ 색 ( 色 ) 다른 성남을 실현하여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 년을 설계하겠다 ” 고 밝혔다 .


신 시장은 이날 오전 11 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1 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 희망도시 성남 ‘ 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 수립한 핵심 전략 4 가지 ( 도시개발 , 4 차 산업혁명 , 힐링 도시 , 맞춤복지 도시 ) 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


그러면서 “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 ” 고 강조했다 .


신 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 년을 회상하며 시장 직통 문자전용폰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6 월까지 9,254 건의 주요 민원을 직접 챙긴 것과 경기도 내 인구 50 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정연구원을 개원한 것 등을 보람된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


또한 4 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마련을 위해 ’4 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 을 출범시켜 4 차산업혁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도 강조했다 .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100 만 원의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 실비를 지원하는 데 전국 최대 규모의 100 억 5 천만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이와 함께 경기도 31 개 시군 중 최초로 전 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행 , 전국 최초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 만 원 지원 사업 , 70 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23 만 원 버스요금 지원사업 등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들을 민선 8 기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


신 시장은 또한 “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 이라며 “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를 철거하고 재가설을 결정한 탄천 17 개 교량은 내년 12 월까지 재가설을 완료하겠다 ” 고 밝혔다 .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 조정으로도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재가설 방안을 마련해 정상 통행 재개는 빨라지고 , 예산도 당초 예상했던 1,600 여억 원보다 840 억 원 줄어든 770 억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26 년까지 철도기금 3 천억 원 조성 , 지하철 3 호선 경기 남부 연장 , 그리고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2025 년까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완료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시가 나설 계획이다 .


신 시장은 “ 모란민속 5 일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 녹지 및 이면도로 등에 8 억 원을 투입해 230 면의 주차장을 올 12 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 라고 밝혔다 . 주차 전용 건축물이 아닌 주변부지 활용과 점포 재배치를 통해 200 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


이 밖에도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제 1, 제 2, 제 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 힐링도시 성남 ‘ 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도심 내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 율동공원은 율동저수지 수변을 활용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성남을 가로지르는 탄천을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하여 ,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신 시장은 ‘ 꿈이 살아 숨 쉬는 , 공정과 상식의 성남 ’ 을 만들어 가겠다며 , “ 지난 1 년처럼 앞으로 3 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 ” 라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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