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이 품목 다양화와 판로개척 등을 통해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의 올해 5월 기준 매출액은 약 4천만 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액을 넘어섰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이 감소했던 점을 고려해도 불과 5개월 만에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며, 연말까지 전년 대비 280%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구는 올해 전시판매장의 매출 증가를 위해 다양한 신규 제품 입점을 추진했다.
주방용품, 도자기류, 전기·전자, 식품, 골프용품, 생활용품 등 품종을 다양화하고, OEM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이 입점 가능하도록 자격요건을 확대했다.
또한, 전시판매장의 판매 위탁품 관리에 따른 제품(업체)별 진열 배치를 변경하고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업체는 상품 교체 등 재정비했다.
이뿐만 아니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나흘간 '이동마켓'을 열고,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7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입점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와 매출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래포구 어시장 2층에 위치한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남동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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