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한국철도공사 ,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모란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환경미화 일자리를 제공한다 .
이들 3 개 기관은 최근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 터 ( 중원구 성남대로 1147 번길 12, 2 층 ) 에서 이런 내용의 ‘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 을 했다 .
협약에 따라 모란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 (10 명 내외 ) 중에서 근로 의욕이 있는 6 명을 채용해 오는 1 0 월 31 일까지 6 개월간 모란역 일대 청소 업무를 맡기는 사업이 추진된다 .
해당 노숙인은 하루 3 시간 , 월 60 시간 일하고 82 만 원을 받는다 .
한국철도공사가 급여를 지원하고 ,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근로자를 선발해 사업을 운영한다 .
성남시는 선발된 노숙인에게 자활시설 ( 안나의집 ) 입소를 지원하거나 월 25 만 원가량의 인근 고시원을 임시 주거지로 제공한다 .
모란역 주변 노숙인 일자리 제공 사업은 지난해 5 월 ~11 월 처음 시행돼 당시 4 명이 참여했다 . 이 중 3 명은 성남시 리스타트 사업 ( 쇼핑백 제조 ) 참여 , 지역 내 공장 취업 등으로 근로를 이어가고 있다 .
시 관계자는 “ 이 사업은 모란역 주변 환경을 개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노숙인들의 자활 의욕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 면서 “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LH 임대주택 입주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연계해 사회복귀를 지원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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