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경기침체로 취업하기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청년, 신중년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다"라며 "경기침체와 불경기 등 대내외적 악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발굴해 시민들이 함께 잘 사는 광명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함께일자리 ▲새내기청년일자리 등 5가지이다.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광명행복일자리사업'은 옥외광고물 정비, 주차관리, 현장실태조사, 행정업무보조, 공공시설 청소 등의 업무로 구성돼 있으며 150명 내외를 모집한다.
'신중년일자리사업'은 노동시장 은퇴를 앞둔 신중년 세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인생 2막의 디딤돌 역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959년∼1974년생 시민이 대상이다. 공공시설 관리, 도서 배가, 공원 관리, 주말농장 환경정비 등 업무 분야에 180명 내외를 선정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 중에 결혼이민여성, 반려견 관리가 가능한 시민, 재봉틀 가능자 등을 선발해 결혼이민자 사업, 반려문화조성사업,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등의 업무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모두 14명을 모집한다.
'함께 일자리사업'은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안전활동을 하는 안전보안관, 후원물품을 방문해 전달하는 광명희망띵동사업단, 주민참여예산사업 업무 보조, 직업상담 등에 참여할 시민 100여 명을 모집한다.
'새내기청년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관, 다함께돌봄센터, 문화재단, 박물관, 광명시가족센터 등 각 행정분야에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110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하반기 공공일자리 근무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근무 시간은 주 15시간∼주 40시간(65세 이상은 주 15시간)으로 사업별로 다양하다.
임금은 시간당 9천 620원 외에 교통비·간식비(실내 근무자 5천 원, 실외 근무자 8천 원)와 주·월차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고시공고, 채용공고 모집요강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단 새내기청년일자리사업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콜센터 또는 일자리창출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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