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군산시와 미국 풀러턴시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풀러턴시 시장 일행(시장: 프레드 정)이 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앞서 플러턴시장 일행은 지난 30일 군산 농수산업 현장 등을 시찰했다.

특히 군산로컬푸드직매장과 옥구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수산물 생산·판매 현장을 시찰하고 군산 특산물 십리향미로 지은 쌀밥과 떡을 시식했다. 또한 수산물가공거점단지(해망동 소재)에서 오징어, 박대, 김 등 수산가공식품 시식하며 군산시 농수산물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풀러턴시는 인구 14만여 명 규모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내 도시로서 인구 중 한인의 비율이 12.9%에 달한다. 2020년 한인 최초로 풀러턴 시의원으로 선출됐고 2021년에 이어 2022년에 시장직 연임(1년 임기)에 성공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풀러턴시의 한인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군산시의 농수산특산물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군산시의 풍부한 농수산특산물이 미주로 적극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군산시와 풀러턴시 간에 경제·교육·문화 등 풍성하고 실질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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