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도내 이차전지 분야 중소기업의 집중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1979년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0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 기금을 운용하며, 정책자금 융자, 창업·기술 지원, 수출·세계화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영기반 확충과 경영 애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 중심으로 도내 집적화되어 있는 이차전지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는 기업을 위해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지원 제도를 통한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육성 전략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책자금 공급 등 지원 강화 △협동화·협업화를 통한 공동설비구축 및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 △수출·판로 및 세계화 지원 △산업 및 기업동향 정보의 공유 △지역협력 교류회 운영 협조 등이다.
충북도 김영환 지사는 “우리도에서 구축중인 우수한 이차전지 제조·시험평가·분석 실증기반시설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중진공의 정책자금 공급 등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한다면, 우리도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의 지속적인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제조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와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역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정책자금을 비롯한 창업, 수출?판로 등 중진공의 정책 역량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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