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경기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지피티(GPT) 추진 전담 조직(TF) 회의를 열고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과 도정 활용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지피티 전담조직(TF)’은 관련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싱크탱크 그룹과 총괄·지원, 도민 기회, 산업 기회, 행정혁신, 공론·입법 등 실무 추진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싱크탱크는 지피티 도입 방향과 정책계획 수립, 도정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실무추진 그룹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전담 조직은 경기지피티 추진 계획(로드맵)을 공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경기도정 정책 방향 제언,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 및 도정 활용 분야 등 논의를 진행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가 지피티 적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도민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행정이 가능하도록 지피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지피티(GPT) 혁신포럼’을 열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피티(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피티(GPT) 등 첨단기술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응용하고 적용하면서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도는 21일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는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활동 결과물 전시·확산을 추진하는 ‘지피티 도민창작단’ ▲도내 인공지능(AI)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피티 산학연관협의체’ 발족 ▲생성형 인공지능(GPT), 빅데이터 등 미래기반 산업 분야 유망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는 ‘(가칭)미래성장펀드’ ▲인공지능(AI) 기반 경기도 콜센터 운영 ▲도와 공공기관 전 직원 대상 ‘지피티 제안 공모’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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