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책 읽기 좋은 한강 만드는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 직접 고르고 함께 나눠요
강바람 불어오는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을 직접 고르고 소개하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북 큐레이터 양성 프로그램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를 운영하며, 3월 24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는 한강에서 읽기 좋은 책을 직접 선정하고 나눌 수 있도록 북 큐레이터를 양성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뚝섬한강공원 서울생각마루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5회차로 구성된다. 4주간(1~4회차) 동화작가 임서경과 함께 주제 도서 선별법, 도서 전시기획 등의 양성 교육을 마친 뒤, 직접 선정한 도서를 전시하고,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해설하는 활동(5회차)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책과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성인 및 초등학생 3~6학년이며, 모든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성인 20명, 초등학생 3~6학년 20명으로,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성인의 경우 4월 16일 ~ 5월 7일, 초등학생은 5월 14일 ~ 6월 4일로, 각각 4주간 매주 일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양성 교육을 마친 후에는 6월 10일~11일 양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한강 북적북적 페스티벌'의 큐레이션 전시를 기획하고 행사 현장에 방문한 시민에게 책을 직접 소개하는 큐레이터 활동에 참여한다.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프로그램의 5회차 일정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교육 및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된다.
모집 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이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북 큐레이터’를 검색 후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 참여명단과 대기자 명단은 4월 11일 한강사업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로 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책 읽기 좋은 한강공원을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누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전문화된 교육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한강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가연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