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찾아가는 독서교실` 운영


서울도서관은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3호(종로·서대문)와 협력하여 초등 2~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만들고 생각하고 놀고!'을 4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도서관 '만들고 생각하고 놀고!'는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3호점에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아동 중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4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12시에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이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직접 찾아가는 이번 강좌는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말 돌봄시간에 독서교육을 지원하여 엄마아빠에게는 주말의 여유를, 아동에게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강좌는 어린이 독서교육 전문 강사와 서울도서관 사서가 키움센터에 방문하여 매 차시 함께 그림책을 읽고 주제에 맞는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1회차는 ‘나’에 대한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고 2회차에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작은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3~6회차에는 그림책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야기의 주제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씨앗 심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형 그림책 놀이를 통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하고 창의적인 아동기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형 방과후 돌봄센터로 만6~12세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놀이공간이다. 특히 이번 강좌를 진행하는 거점형 키움센터 3호(종로·서대문)은 지역대표 특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아동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서 및 게임 등이 비치된 편하게 쉬는 공간,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놀이터 공간, 오케스트라 및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여 이용료를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동안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 가능한 ‘정기 돌봄’과 긴급한 사유로 인한 ‘일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서관-만들고 생각하고 놀고!' 강좌 신청은 3월 27일부터 ‘우리동네키움포털→예약신청→체험서비스→창의체험 활동→문화예술창장활동 신청→3호점’에서 할 수 있다.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2~4학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강좌 내용에 대한 문의는 서울도서관으로, 신청에 대한 문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3호점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서울도서관의 양질의 독서문화 교육을 제공하고자 키움센터에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를 위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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