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공모전’에 712건 제안 접수…“청년 정책참여 관심·의지 커”

총 3회 심사 통해 최종과제 선정…연구과제비·멘토링 등 지원

국무조정실은 청년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3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에 청년 2000명이 참여해 71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조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은 만 19세~34세 청년 3명이 1팀을 구성해 주거, 일자리, 교육, 금융·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조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의성·효과성·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심사해 우수하고 참신한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조실은 총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중앙부처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심사를 통해 2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1차 선정과제에는 50만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 특강, 부처 정책담당자 멘토링을 통해 제안 내용을 보완하고 2차 심사에서 6개 과제를 뽑는다.


2차 심사에서 선정된 제안들의 최종 순위는 5월 중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패널 토의가 포함된 최종 심사 현장은 TV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송경원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의 참여 열기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히고 우수한 제안들이 각 부처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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