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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계절 즐거움이 가득한 한강공원을 내 손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23년 한강공원을 가꾸고 지킬 자원봉사자를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손길과 목소리로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정화캠페인을 비롯해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한 시설물 점검, 자전거 안전 주행 캠페인, 기초질서 확산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자 모집은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개인 자원봉사자 180명과 단체 85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먼저, 개인 분야의 경우 공원 시설물 안전을 집중점검하는 △시설물 점검 봉사단(30명), 자전거 안전 주행 캠페인을 펼치는 △한강자전거패트롤봉사단(60명),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30명)과 공원별 단체 자원봉사 활동을 인솔하는 △봉사활동 인솔리더(60명)를 모집한다.
올해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을 새롭게 모집한다. 서울 도심 속 람사르 습지인 ‘밤섬’을 마포대교 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밤섬생태체험관’에서 방문 시민에게 시설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음으로, 단체 분야는 환경정화 활동과 녹지대 가꾸기 등 공원 일손을 돕는 △한강 지킴이(60팀), 한강공원 이용 에티켓을 알리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는 △안전문화 홍보 봉사단(10팀), 공원 내 노후 시설물에 벽화를 조성하는 △재능 기부 벽화봉사단(15팀)으로 구성된다.
개인 분야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분야는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기업, 시민단체 등으로 희망하는 활동에 따라 5인 이상 함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자격, 선발기준 등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해당 게시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3월 1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여부는 모집 마감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선발된 봉사자들은 활동에 앞서 분야별 담당자와 함께 참여할 봉사활동 안내, 활동 수칙, 자원봉사자 안전 등 기초 교육을 받게 된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로 등록 후 활동하는 경우 활동복, 자원봉사자증, 활동물품을 제공하고, 개인 분야 자원봉사자의 경우 1일 4시간이상 참여 시 소정의 자원봉사 활동비도 지급된다.
아울러,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2년 이상 지속적인 활동 및 총 활동 시간 200시간 이상인 개인과 단체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시민 주도의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한 시작”이라며 “한강공원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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