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사냥’이 영화판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이 드디어 오늘(22일) 밤 대망의 마지막 회를 방송하는 가운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추석특집 TV무비 멧돼지사냥’의 편성을 확정했다.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멧돼지사냥’은 첫 방송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특한 스토리 구조 속에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감정을 내밀하게 그려내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은 것.
특히 오늘(22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영수(박호산 분)가 마을 친구들과 함께 나섰던 멧돼지사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리고 실종됐던 아들 인성(이효제 분)이 밝힌 충격적인 살인 고백이 현민(이민재 분)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그 전말이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때문에 매 순간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멧돼지사냥’의 결말을 향한 관심과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멧돼지사냥’ 측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특집 TV무비 멧돼지사냥’의 스페셜 편성의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출을 맡은 송연화 감독은 “이번 영화판은 기존의 4부작을 2시간가량의 분량으로 재편집한 버전이다. 때문에 스피디한 전개로 이야기 자체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자분들도 작품 전체를 한 호흡에 시청하실 수 있기에 에너지와 여운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는 꽉 찬 버전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영화판을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송연화 감독은 “처음 보시는 분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 이미 보셨던 분들은 장면 곳곳에, 인물들의 행동에 숨겨져 있던 복선들을 다시 살펴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까지 함께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오늘(22일) 밤 10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오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