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디지털 정부, 인도 공무원과 공유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인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12일(화)부터 4월 15일(금)까지 4일간「디지털 전환시대, 인도 공무원 행정역량강화」과정을 화상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도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인도공무원대학(ASCI)은 한국 디지털 정부 혁신의 우수사례를 전수받기 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공무원 교육을 요청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정책, 지능형 도시 기획(스마트 시티 미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는 이러한 인도 정부의 요청을 반영하여 ▴한국의 지방자치제도, ▴위기와 변화관리 리더십, ▴공공갈등 관리, ▴디지털 정부혁신, ▴정보 통신 기술(IC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지능형 도시(스마트 시티) 등을 주제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양국의 지능형 도시(스마트 시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편성하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으로까지 연수 대상을 확대하여 현재까지 202개 과정, 6,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자치인재개발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인도 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여 국민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처음으로 인도 공무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이번 연수과정이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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