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에 기반한 대형(컨소시엄형)과제 지원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4월 11일(월)에 기업·기관 간 협업과 기술 융합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다자간 협업방식인 ‘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의 지원과제 11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은 개별 기업과 개별 과제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형(컨소시엄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1년 하반기 미래성장 가능성과 기술개발(R&D) 투자정책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통해 제조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친환경 분야 등에 대해 지정공모과제 16개를 도출했고, 이번에는 그 중에서 도전적·창의적 과제 11개를 최종적으로 선별하고, 해당 과제에 참여할 기업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제조 분야‘ 8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3개이다.

제조 분야에는 미세(마이크로) 오엘이디(OLED)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차량용 반도체 개방형작업공간(오픈플랫폼), 수직이착륙개인용비행체(PAV) 모터·인버터, 바나듐배터리 이온교환분리막, 8케이(K)급 디스플레이 감광소재, 자동차 장비제어 블랙박스, 지역난방 지능형(스마트)적산 열량계, 인공지능(AI)기반의 메모리 평가(테스트) 장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는 영농 드론 데이터 체제(플랫폼), 5지(5G)(28GHz) 메타버스 체제(플랫폼), 인공지능(AI)산재예방 체제(플랫폼)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모든 과제에는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술검증 및 연계, 과제 총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연합체(컨소시엄) 과제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획기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일부 과제는 대·중견기업인 엘지유플러스(LGU+), 엘지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에스케이하이닉스(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텔레칩스의 수요에 기반해 발굴되었기 때문에 진행 과정에서 대·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중간평가 및 피드백 제공, 해외 판로 확보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추후 기술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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