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의 노하우 공유와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2021년 해외 물류시장 진출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부터 우리 해운물류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해운물류기업 36곳과 화주·물류기업 연합체 32곳이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성공하거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3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에게 노하우와 정부 지원사업의 성과 등을 공유한다.
또한 우리나라 물류기업에게 새로운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국경없는 최대 국제물류 시장인 유엔(UN)에 조달물류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 학계와 유관기관·단체, 2021년도 사업지원 대상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 지원정책의 개선방안도 논의한다.
관심 있는 기업들은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26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발표회에 참석할 수 있다.
해수부는 당일 참석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우수사례 발표회 영상을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우리나라 물류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물류업계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해외 투자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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