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수질오염 사고 대비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굴포천 인근서 유류 유출 가상 상황 대응…신속한 자원 동원 및 협력체계 점검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6일 삼산동 굴포천 시냇물공원 인근에서 수질오염 사고 대비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민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자원 동원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부평구청 직원과 민간환경감시단, 자율환경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삼산동 인근 도로에서 유류 운반 차량이 전복돼 굴포천에 약 100리터의 유류가 유출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오일펜스·흡착포·유처리제 등 방제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훈련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고 예방과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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