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부터 9일까지… 마술·마임·음악·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예술축제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북구청 광장과 야외공연장, 달천철장에서 마술과 마임축제 ‘마마(MAMA)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마(MAMA)’는 마술(Magic), 마임(Mime), 음악(Music), 예술(Art)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으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예술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술사와 마임이스트, 뮤지컬 배우, 연주자들이 참여해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11월 2일 오후 6시 달천철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박상진에 출연했던 배우 이광용과 서지유 등이 출연해 노래와 춤, 연기, 유머가 조화를 이룬 공연 ‘얼렁뚱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특별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북구청 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1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매일 4∼5차례의 마술과 마임 공연이 이어지며,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상상력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마술쇼에는 국내 마술사뿐 아니라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해외 마술사도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벌룬쇼, 버블쇼, 마술체험, 트릭아트체험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이 마법 같은 순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축제의 감성을 더할 음악 공연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내 북구청 광장에서는 삐에로음악대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며, 바이올린·플루트·트럼펫·클라리넷이 어우러진 선율로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한다. 특히 11월 8일과 9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는 마술사와 마임이스트, 벌룬 퍼포머가 함께 꾸미는 신비로운 무대 ‘아라비안 나이트’가 펼쳐져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마마(MAMA)페스티벌’의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북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북구청 광장에서는 가을국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국화 포토존과 국화꽃벽, 국화게이트 등 3만여 포기의 국화와 초화류가 광장을 가득 채우며 가을의 향기를 전한다. 국화전시회는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북구에서 열리는 이번 야외예술축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동심의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이라며 “국화전시회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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