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5 대구 학생 책축제’ 개최

—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 축제 열려 —


대구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책으로 소통하며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대구 학생 책축제’를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개최한다.

■ 지역 대표 독서인문 축제, ‘내 손의 책, 내 삶의 힘’

‘대구 학생 책축제’는 2009년 첫 학생 저자 출판지원 도서가 탄생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지역 대표 독서인문 축제로, 학교·공공도서관·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독서활동을 공유하고 즐기는 자리다.

올해는 ‘내 손의 책, 내 삶의 힘’을 주제로, 책을 읽고 쓰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독서의 일상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수품책(수업 품은 책 읽기) 마당 ▲독서·토론·책쓰기 마당 ▲내 손의 책, 내 삶의 힘 독서 실천 마당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가족, 학생, 교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수품책 마당: 교원 연구성과와 특강으로 풍성하게

‘수품책 마당’에서는 교원 수품책 연구회 40개 팀의 활동 사례 발표와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10월 25일(토) 오전 10시 서울삼정중 이민수 교사의 ‘이럴 땐, 이런 책’ 특강과 ▲초·중등 학년별·교과별 맞춤형 교원 연수 7개 과정이 운영된다.

■ 독서·토론·책쓰기 마당: 작가 특강과 실습 프로그램 다채

‘독서·토론·책쓰기 마당’에서는 작가 초청 특강과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10월 24일(금) 오후 5시 이루리 작가의 ‘삶이 그림책이 될 때’, ▲같은 날 오후 7시 김민섭 작가의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10월 25일(토) 오전 10시 김동식 작가의 ‘글쓰기로 바뀐 인생’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학생·교원·일반직 독서토론 실습 ▲전자책 쓰기 ▲초단편 소설 쓰기 ▲독서동아리 운영법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고등학생 독서포럼에는 20개 동아리 140명이 참여해 탐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생(교직원)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다.

■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독서 실천 마당’

‘내 손의 책, 내 삶의 힘 독서 실천 마당’에서는 가족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0월 25일(토) 오후 2시 30분 그림책 뮤지컬 ‘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공연, ▲‘춤추는 가나다라’ 가족 독서 캠프, ▲도서관 잔디마당에서의 가을 독서 소풍, ▲‘내 손의 책, 내 삶의 힘’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 야외 부스에서는 사대부중, 시지고, 한울안중, 경북고, 대구관광고 등 5개 학교 학생 동아리들이 ▲바리스타 체험 ▲독서 놀이 프로그램 ▲동화 구연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색동어머니회는 어린이를 위한 독서 체험과 동화 구연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독서로 하나 되는 대구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및 각 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등록을 마쳤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즉시 참여가 가능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이 함께 책축제에 참여해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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