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섬과 미식을 결합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라북도가 주관한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7월 진행된 1회차는 모집 개시 이틀 만에 정원의 5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2회차 여행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고군산군도 관리도 일원에서 열린다. 관리도는 폭포바위·삼선바위·쇠코바위 등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고군산군도 섬들 가운데 수심이 가장 깊어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배낭여행 성지로 알려진 관리도 캠핑장을 중심으로 백패킹과 미식을 결합한 특별한 체험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섬 주민과 함께하는 고동잡기·통발 설치 어촌체험 ▲제철 해산물과 관리도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 챌린지 ▲지역민이 직접 전하는 섬 해설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셰프 챌린지에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포트럭 파티를 통해 섬 주민들과 교류하며, 모든 식사는 섬에서 나는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상생형 미식관광의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총 30명을 사전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안내 글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1회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이번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GO！ 군산 섬해진미’를 지속 가능한 미식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