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찾아가는 병원’ 왕진버스로 농촌 건강 지킨다


안성시는 지난 11일 고삼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미양농협에서 열린 제1차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성시,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삼농협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한방 진료, 구강검진, 시력 검사,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건강 복지 서비스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삼면 농업인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더스토리안경원이 협력해 ▲혈압·체온 측정 등 기본 검사 ▲침 치료 및 물리 치료 ▲구강 관리 ▲정밀 시력 검사 등을 지원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고령층 주민을 위해 마을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시간대를 나눠 진행함으로써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안성시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에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농업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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