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시민 체감 혁신 성과 창출


군포시는 11일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혁신을 선도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발표했다. 시는 단순 민원 해결을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높이는 해법을 제시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최우수상은 위생자원과 장지현 주무관이 차지했다. 장 주무관은 공동주택에서 매년 약 3,600톤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협력, ‘무상 처리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군포시는 3년간 12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시민은 안정적인 수거 서비스를, 민간 사업자는 안정적 물량 확보와 재활용 수익을 얻는 삼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홍보실의 SNS 서포터즈 운영으로 군포시 브랜드 제고 ▲복지정책과의 친환경 자활카페 다회용컵 도입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건축과의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 및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자치분권과의 주민 주도 행정 참여 활성화 사례가 뽑혔다.

군포시는 적극행정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공직사회 일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국내외 연수 기회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 창의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행정이 먼저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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