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전사 안전경영회의 개최

비상대응태세·긴급 복구체계 등 천연가스 설비 안전 집중 점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본사 경영진과 전국 사업장의 현장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낙뢰 등 여름 장마철 자연재해 대비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최근 3년간 여름철 자연재해 및 대응 현황,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폭우·낙뢰·침수·태풍 피해 위험, △여름철 비상대응태세 및 긴급 복구체계 구축 등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전력 사용이 폭증하는 시기에 LNG 발전의 수급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 비상발전기 가동 상태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상습 침수 지역에 있는 천연가스 설비를 신속하게 복구할 있는 대응 체계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주문했다.

최 사장은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LNG 발전과 가스냉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국민이 일상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설비 안전을 강화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LNG 생산기지 5곳의 소방(방재)시설, 안전 시스템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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